웹3 콘퍼런스 '쟁글 어돕션'...국내외 참가사 공개

사진=쟁글
사진=쟁글

웹3 솔루션 업체 쟁글은 오는 7월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 주요 참가사와 연사 및 발표주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어돕션에서는 △커뮤니티 △지식재산(IP)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규제환경 변화 등을 주제로 웹3 기술이 금융, 게임, 엔터, 유통,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에 어떻게 접목되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웹3 업계에서는 주요 글로벌 메인넷 아발란체, 앱토스 랩스 및 체인링크가 일찌감치 참석 의사를 밝혔다. 디파이(DeFi) 애그리게이터 플랫폼 1인치(1inch), 포괄적 디지털 자산 기술 플랫폼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핵심 사업 담당자도 어돕션 연사로 선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대형 금융 그룹 씨티(Citi)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실물연계 자산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또한 웹2 기업 스테이블 코인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어돕션에는 일본에 이어 한국도 올해 가상자산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웹3 도입에 적극적인 한일 양국 기업과 규제 전문가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본 식음료업계 대표주자 산토리와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Digital, 폰타(Ponta) 포인트 운영사 로열티 마케팅(Royalty Marketing)이 어돕션에 참석한다. 삼정KPMG, 법무법인 세움 또한 올 7월부터 한국에서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과 기업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는 세션을 각각 준비중이다.

어돕션 주관사 쟁글은 어돕션 도쿄는 웹엑스와, 어돕션 서울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공동 주최한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