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혁신기업 성장을 위해 현장에 필요한 실증 지원에 나섰다.
대전TP는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글로벌 수준의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테스트베드 제공, 제품·서비스 실증지원, 수시컨설팅, 레퍼런스 부여 등이다.
대전TP는 올해 초 공모 접수를 진행해 지원한 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 현장심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7곳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센서연구소, 히시스, 과학기술분석센터, 한빛엠디, 피지오, 제이어스,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등이 참여하며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억3000만원 내외의 실증비용을 지원받는다.
먼저 시제품 단계 제품 서비스에 대한 실제환경 검증테스트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연구장비, 시설 등 실증자원 제공과 기술성, 실증 난이도, 설치 기간 및 비용 등을 고려한 기업 맞춤지원이 이뤄진다. 또 기술 자문, 사업화 컨설팅 등 전문가 자문과 실증확인서 발급 등 래퍼런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품·서비스 완성도와 활용성을 높이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도 운영한다. 실증기업, 기관 등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자 간담회 등을 진행해 교류·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실제 검증환경과 연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대전이 신기술의 새로운 검증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지역기업 기술·제품 실증과 테스트베드를 통해 기술중심 기업 제품화, 실증,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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