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온동네 지구력 키우기'를 주제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매년 6월 5일은 1972년 UN환경총회에서 지구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당근도 자원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고자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정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주변 이웃과 나누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온동네 지구력 키우기 이벤트는 이웃들이 당근으로 일어나는 환경 가치를 공유하며, 일상 속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도록 기획됐다. '지구력'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환경을 위한 활동을 위트있게 풀어내고 당근을 통한 자원 재사용, 자원 순환 가치를 알리면서 중고 거래를 장려한다.
이벤트는 두 가지 미션으로 나뉘며 하나만 완료해도 성공이다. 첫 번째 미션은 당근에 '판매 혹은 나눔 글 작성하기'다. 두 번째는 필요한 물건을 찾아 당근에서 구매 후 '거래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안 쓰는 물건을 이웃에게 판매하거나 나누는 것, 새 제품 대신 당근거래로 물건을 구매해 자원 선순환에 일조하는 모든 과정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벤트 기간 내 미션에 성공한 이용자 중 추첨으로 100명에게 당근 장바구니 세트를 선물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당근 채팅으로 개별 안내한다.
최정윤 당근 마케팅팀 팀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과 보호 활동 일환인 당근거래에 이웃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당근거래가 단순히 물건을 거래하는 것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살고 있는 지구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친환경 습관이자, 의미 있는 활동으로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