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 '클롬 탱크리스 비데' 미주 진출 본격화…UL·cUL 인증 획득

인터텍 클롬 탱크리스 비데
인터텍 클롬 탱크리스 비데

높은 기술력을 갖춘 생활가전 전문 제조기업 인터텍(대표 김지현)의 '클롬(KLLOM) 탱크리스 비데'가 미국보험협회시험소(UL)로부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UL·cUL 인증을 획득했다.

UL은 1894년 설립된 미국 최초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으로 현재까지 800여개 이상 안전 규격을 개발해 제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여왔다. 가전기기부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UL과 cUL 인증 획득은 제품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해 성공적인 북미 시장 진입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소비자 보호와 규제 준수를 입증함은 물론이고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이점이 된다. 북미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클롬 탱크리스 비데는 인터텍이 비데 사용시 청결 위생문제, 편리성, 방수문제, 전기요금 등을 분석해 인터텍 기술 연구소 역량을 집약한 제품이다.

직수 방식으로 세정수가 세라믹 관로를 통과하면서 즉시 원하는 온도로 맞춰져 분사된다. 저수 탱크가 없어 당연히 노폐물과 세균 번식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사용 시에만 전기가 소비돼 저탕식 비데 대비 최대 63% 절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탄소 중립시대에 앞장서는 제품이다.

인터텍은 이번 UL·cUL 인증 획득을 계기로 미국 대형 매장과 입점 계약도 완료 했다. 아마존 등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텍은 유럽 안전인증(CE),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인증(FCC), 유라시아 경제 연합 인증(EAC) 을 획득해 수출 국가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높이고자 클롬 브랜드 해외 상표등록과 웹사이트 구축 등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 수출 실적도 나오고 있다. 김지현 대표는 “미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중으로, 지난달 말에도 500대 제품을 미국에 출고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