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와 지능형 로봇기업 제타뱅크(대표 최동완)는 최근 글로벌 위성 자율주행 로봇기술의 고도화와 기술 우위성 확보를 목표로 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글로벌 위성 자율주행 로봇기술의 고도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성 확보 및 해외 협력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로봇 생산, 지역경제 발전 및 애로사항(치안, 농업 등) 해소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재효 한동대 기계제어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제타뱅크는 함께 개발한 위성기반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글로벌 기술 캠퍼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라이다 또는 카메라 기반 기술이 아닌 독보적인 위성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여 세계적인 기술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사업의 첫 번째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제타뱅크는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위성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에 참여한다. 산학 협력 기술인 위성 자율주행 로봇 기술은 자체 위성 기지국 시스템과 기존 GPS의 문제점을 개선한 RTK GNSS 기술을 적용, 1㎝ 위치 추정의 정확도를 달성, 악천후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제타뱅크는 지난해 1월 한동대에 인공지능(AI)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자율주행 접객로봇을 기증한바 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