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2030년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 조성…280억원 투입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 조감도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 조감도

강릉시가 280억원을 투입해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를 건설한다.

강릉시는 5일 강원특별자치도·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11월 450억원이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천연물소재 전주기 허브 조성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는 강릉과학산단 KIST강릉분원 부지 내에 건립 예정으로 연면적 5549㎡, 지상 7층 규모다. 총 280억원이 투입되며 준공은 2030년이다. 천연물 연구개발(R&D) 공간과 기업 입주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준비중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이 연내 정식 지정을 받게 되면 시는 대한민국 최고 천연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인정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천연물산업화혁신센터는 전주기 허브와 더불어 천연물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R&D 기능을 수행한다”며 “국가산단기업 유치에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