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피엘티는 주변 환경 소음 제거 기술(ENC, Environment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한 헤드셋 마이크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켄트피엘티는 ENC 기술을 적용한 헤드셋 마이크 신제품 'EDA-100'을 이달 중 선보이고 고객센터 등 상당 서비스 시장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ENC 기술을 적용한 헤드셋 제품은 많았지만, 헤드셋 마이크 모델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EDA-100을 통해 기업의 고객상담 서비스 업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부분의 고객센터는 상담원 간의 거리를 벌리거나, 파티션을 높게 설치하는 방식의 물리적 소음 대책을 사용했다.
EDA-100은 주변 소음을 완벽하게 제거해 상담원 목소리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주변 상담원의 목소리 등 상담센터의 시끄러운 잡음이 고객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켄트피엘티 관계자는 “고객센터는 업무 특성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주변 소음이 심할 수밖에 없다”라며 “EDA-100은 주변 소음을 기술적으로 차단 상담 직원들의 업무 효율 개선은 물론 고객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