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이온, 국내외 3D 콘텐츠 리더들 함께한 자리서 차세대 기술력과 경험 선보여

정우용 스튜디오 이온 CG 총괄 부문장이 지난 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어도비 서브스턴스 데이즈'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이온
정우용 스튜디오 이온 CG 총괄 부문장이 지난 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어도비 서브스턴스 데이즈'에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이온

하이엔드 3D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스튜디오 이온이 최근 '어도비 서브스턴스 데이즈(Adobe Substance Days)'를 통해 차세대 영상제작 기술력과 경험적 차이를 선보였다.

정우용 스튜디오 이온 CG 프로덕션 총괄 부문장은 지난 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어도비 서브스턴스 데이즈에서 '급변하는 3D 애니메이션 시장과 차세대 3D 애니메이션 제작 솔루션'을 주제로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정 부문장은 VFX(Visual Effects·시각특수효과) 세션을 통해 공룡과 로봇의 합체라는 소재와 영상 퀄리티로 화제를 모았던 '아머드 사우루스(52부작/SBS, 넷플릭스 방영)'의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스튜디오 이온의 핵심 기술인 '실시간 렌더 엔진(Real-Time Render Engine)'과 어도비 서브스턴스 3D(Adobe Substance 3D) 간의 안정적 호환 및 작업 효율성 향상 등과 관련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 부문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3D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기회 역시 확장되고 있지만 제작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과 다수의 인력이 투입되는 전통적 제작방식에서 탈피해 급증하는 3D 애니메이션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작 파이프라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튜디오 이온은 출범 시점부터 언리얼 엔진 등 글로벌 제작 기술 및 프로세스를 갖춘 것은 물론 지속적인 R&D를 통해 급변하는 3D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과 퀄리티를 향상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스튜디오 이온은 정통 3D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출발해 '하이퍼 리얼리스틱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입지를 다지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