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마인드가 뇌과학 기술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룩시드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룩시드랩스는 'AI 뇌파 분석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서 두 차례 혁신상을 받은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2만6000건 이상의 기능적 뇌파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집중, 인지 스트레스 등의 인지 활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전용 앱을 통해 사용자의 뇌 인지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트래킹할 수 있는 AI 집중력 코칭 디바이스 '포커스메이트(FOCUS MATE)'를 출시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기술 교류 활성화와 자사의 AI 기술과 뇌과학을 결합한 새로운 에듀테크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과학적인 학습 코칭 솔루션을 연구할 방침이다.
또 위버스마인드는 뇌새김 학습 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포커스메이트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뇌새김 신규 렌탈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8만 원 상당의 포커스메이트 2년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SNS와 짧은 영상들에 익숙해져 집중력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뇌과학과 인공지능(AI)을 접목시킨 기술로 학습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영주 위버스마인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과학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에듀테크 분야에서 2만6000건 이상의 방대한 뇌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뇌과학 전문 기업 룩시드랩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스스로 집중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해 장시간 학습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은데 앞으로 양사가 함께 연구개발해 선보일 학습 보조 솔루션이 그러한 고민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