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가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티소프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자사 웹에디터 나모 크로스에디터4에 점자 변환 기능을 연동한다.
나모 크로스에디터4는 다양한 접속 환경과 운용체계(OS)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콘텐츠 편집을 돕는 기업용 웹에디터다. 최신 웹표준 기술인 HTML5를 지원, 지란지교소프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약 8000여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유저 수는 1000만명에 달한다.
에이티소프트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eDotXpress'는 웹페이지의 내용을 점자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웹 접근성 지침이 준수된 웹문서를 시각장애인 스스로 음성과 점자로 활용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번 기술 연동을 통해 문서 작성 후 점자 변환 결과를 확인하도록 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웹표준 문서 제작부터 점자 출력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는 물론 문해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디지털 소외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협업”이라며 “장애인을 고려한 문서 제작·출력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공공기관이라면 이번 기술 연동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