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공간을 7월 오픈한다.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22억원을 투입해 전 마사회 건물(월평동) 2층 1247㎡ 공간에 KAIST 창업공간 '스타트업 KAIST 글로벌 스튜디오'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공간은 오픈스페이스와 회의실, 세미나실, 라운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KAIST 혁신연구와 기술창업 역량을 모아 창업기업의 글로벌 상장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KAIST 창업원 지역혁신센터가 운영을 맡아 입주기업 모집과 관리, 스케일업·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입주기업 10개 정도를 공모해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 신속한 시제품 구현은 물론 해외인지도 향상·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타트업 KAIST 글로벌 스튜디오는 혁신연구와 기술창업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가 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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