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간편밥상'은 간편식 전문 버티컬 서비스로 전국 각지 맛집의 인기 메뉴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간편밥상'에서는 무더위에 잃은 식욕을 살려줄 '여름 별미' 간편식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전국 유명 맛집의 메뉴를 재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준비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50년 역사의 제주식 밀냉면 전문점 '산방식당'의 '산방식당 밀냉면'은 직접 뽑은 생면과 멸치 육수, 양념장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 동봉된 초절임 무와 함께 삶은 계란, 오이채 등을 추가로 준비해 곁들여 먹으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배가된다.
여름 별미하면 '메밀 소바'가 빠질 수 없다. '내고향 메밀소바 세트'는 현재 11번가 메밀·소바 카테고리 베스트 1위 제품이다. 오랜 시간 숙성시킨 밀 반죽을 수타방식 공정으로 만들어 면이 쫄깃하고 찰진 맛이 뛰어나다. 가쓰오부시를 사용해 감칠맛과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진 '특제 메밀장 소스'와 무, 대파, 겨자, 김으로 만든 '무블럭'이 함께 동봉돼있다.
'이열치열' 음식을 찾는 고객에게는 '정성곳간 푸짐한 도가니탕'을 추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식품명인 강순의 명인의 노하우와 레시피가 그대로 담긴 제품이다. 엄선된 무릎 도가니를 고아 만든 깊고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소등심, 소스지 등을 넣어 식감과 풍미를 더욱 살렸다. 멸균 처리로 실온 보관이 가능해 별도로 해동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많은 방문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 육개장 프랜차이즈 '홍익궁중전통육개장'의 '홍익육개장 밀키트'도 있다. 자체 개발한 전통식 다진 양념과 양지와 대파를 사용해 만든 사골육수 베이스가 어우러졌다. 전자레인지로 데우거나 냄비에 끓여 내기만 하면 조리가 완성된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레트로 간식도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부각 명인'인 오희숙 명인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부각 비법을 담아 만든 '오희숙 전통부각'이 최근 인기다. 김, 연근, 다시마, 고추, 우엉, 미역 등 국내산 농수산물을 사용해 부각을 만든다. 국내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제철 농산물을 공급받고, 감칠맛이 우수한 고품질 전남 지역 해조류를 사용해 신선한 원재료의 맛을 자랑한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