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광주시,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 육성을 위해 내년 국비 확보와 기업 유치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주·전북과 함께 초광역 사업으로 기획하는 '글로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호남지역 내 기능·공간적 초광역 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단일 지역 보유 기반시설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의료헬스케어뷰티 제품의 전주기 신속 상용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시장 진출 거점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지자체가 보유한 혁신 자원과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연계·협력해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관련 기업을 적극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지자체별과 전남은 소재 중심, 전북은 전자기기 중심, 광주는 비전자기기 및 제품 중심으로 추진한다.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3개 지자체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2024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바이오헬스케어 특별전시관에서 호남권 의료헬스케어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국비 확보 및 기업 유치를 통한 호남권 의료헬스케어뷰티산업 발전 의지를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광주시, 전북도를 비롯해 이 사업에 참여하는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주관기관),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병원, 전남바이오진흥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전북대학교 메카노바이오기술융합연구센터,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보고 및 호남권 기업 유치 공동 선포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소영호 도 전략산업국장은 “호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화 질환 특화 의료헬스케어뷰티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기획 중인 초광역 사업이 내년년 신규 사업에 반영돼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기업 유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