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6월 서울 곳곳에 다양한 경관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힌다. 로고 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빛 이미지도 연출한다.
경기장 주변 보행로와 데크길에는 꽃길로 구성된 감성 산책길을 조성,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 곳곳에는 수목 조명과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은 은은한 조명 아래 달빛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청계천에는 낮에 걷기 좋은 환영 꽃길이 조성된다. 공단은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km 구간을 대형 화분, 벽걸이 화분 등으로 장식했다. 아로마 향기존과 풍경도 설치해 청량감을 선사한다.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무료 음악 콘서트 '우리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6월 한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 및 오케스트라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계천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반딧불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야 반가워!'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어린이들은 위한 3중주 키즈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추모공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된다. '인생의 봄'을 주제로 서울추모공원을 찾는 유가족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한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