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학정보원 설립…초대 원장 김영일 전 대전의사회장

의협은 지난 5일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의학정보원 원장실에서 의학정보원 현판식을 갖고, 의학정보원 설립을 축하했다.
의협은 지난 5일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의학정보원 원장실에서 의학정보원 현판식을 갖고, 의학정보원 설립을 축하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정보를 다루는 '의협 의학정보원'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의협은 의학정보원이 국내외 보건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보건의료 종사자 등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학정보원의 주요 사업 분야는 △의학정보 관련 인증 △의학정보 수립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발·지원 △주무관청이나 국가기관, 의협이 위탁 또는 지원하는 사업 등이다.

의학정보원의 초대 원장은 김영일 전 대전시의사회장이 맡았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현판식에서 “의학정보원 설립을 계기로 의협은 의사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가공된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활용에 앞장서며 명실상부한 의학정보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초대 원장은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과 AI 기술이 발전하는 환경 속에서, 의협 의학정보원이 중심이 되어 국민과 회원 모두를 위해 보건의료데이터 정보화의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김영일 의협 의학정보원 원장을 비롯해 임현택 의협 회장, 박용언 의협 부회장, 박종혁 의협 총무이사, 박준일 의협 기획이사, 이재희 의협법제이사, 채동영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 김형갑 의협 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