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6월의 차에 기아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V6'를 선정했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한달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안정성 및 편의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기아 더 뉴 EV6는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캐딜락 리릭 △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와 후보에 올랐고 이 가운데 최고 점수인 34.3점(50점 만점)을 받아 6월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신형 EV6는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8.3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더 뉴 EV6는 기아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 디자인에 84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494㎞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갖췄다”며 “차량과 사용자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첨단 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편의 장비를 보강해 상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