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 본명 장이정) 이 작곡가 매니지먼트 시대를 연다.
엘 캐피탄은 '벤더스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앨범 제작을 비롯해 실력있는 작곡가들의 매니지먼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엘 캐피탄은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뮤지션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유망 작가들의 양성 및 역량을 높이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엘 캐피탄은 방탄소년단, 싸이, 아이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제로베이스원, 플레이브, 엔하이픈 등과 작업해온 히트 프로듀서다. 벤더스 프로덕션을 통해 앨범 발매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의 다양한 협업도 예정 중이다.
또 엘 캐피탄은 9일 UMF 2024(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DJ로 음악팬들과 만난다. 엘 캐피탄이 이름 내걸고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밴더스 프로덕션의 경영은 전문 운영사 켄버스(Kanverse)가 맡는 점도 인상적이다. 켄버스는 폴킴, 최 다니엘 등의 아티스트 기획사 전문 경영으로 신뢰감을 쌓으며 단단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