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대부도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김 양식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출액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부도 김 생산량은 8525톤 규모로, 관련 매출액은 15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85억2500만원보다 8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동안 안산시는 경기도와 김 양식 어업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 활성 처리제(유기산·영양제)를 지원하고, 친환경 부표 보급 및 지원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김 양식 수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도왔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하고, 냉동 포자 보급 등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대부도 김은 안산지역 특산품으로서 높은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협력으로 대부도 김 양식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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