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는 최근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VC)인 템부수 파트너스(대표 앤디 림)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템부수 파트너스는 200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아시아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특화돼 있는 자산운용사이다. 현재까지 3억 싱가포르 달러 이상 투자를 완료했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투자자 및 파트너의 자금을 유치해 관리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및 전문가의 기술·경영 자문 지원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자문 및 투자 연계 추진 △국내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TIPS) 등 지원사업 연계 추진 △업무 협력 고도화를 위한 양 기관 간 임직원 인적 교류 등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이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의 현지 전문가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경기혁신센터는 전국 혁신센터의 글로벌 거점으로 다양한 해외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