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상에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이 쉽고 편하게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디지털 기부 모금함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LG트윈타워를 비롯해 평택 사업장, 창원1·2 사업장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부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키오스크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다.
키오스크 화면에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사연과 사용 계획 등을 안내한다. 임직원은 위기가정, 결식아동, 부상을 입은 소방관 등 기부 대상자를 확인하고 횟수에 제한 없이 1000원부터 5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키오스크 운영은 LG전자노동조합과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뜻을 모아 운영을 제안했다. LG전자는 직원 의견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LG키오스크'를 활용해 기부 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했다.
손명수 LG전자 주니어보드 책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거나 기부처를 찾는데 번거로움을 느꼈던 임직원이 기부 키오스크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부 키오스크로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