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 “배민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이마트에브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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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손잡고 근거리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을 기반으로 한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인 'e마일' 서비스를 배민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제휴는 10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 앱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e마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210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e마일 서비스는 근거리 배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2년 10월 런칭하였으며, e마일 앱을 통해 주문하면 1시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각 점포 반경 1km에서 2km로 배송지역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 중이다.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e마일 서비스의 월 평균 주문건수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57.3%, 11%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배민 입점은 e마일 서비스를 확장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집객 또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 주문 방식은 퀵 주문과 픽업 주문으로 나뉘며, 퀵 주문은 각 점포 반경 약 3~4km까지 배달 권역 확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픽업 주문을 이용하며 매장 방문 시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류 등의 추가 쇼핑을 통한 신규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신선,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등 6천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이번 배민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상품들을 배민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배민 입점을 기념하여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별 쿠폰 및 배달팁 페이백, 행사카드 할인과 오픈 기념 반값 할인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배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민 이마트에브리데이 B2C 사업담당 상무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즉시배송 서비스의 성장세에 배민 신규입점까지 더해져 고객들에게 신선한 상품을 음식배달만큼 빠르고 편리하게 배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