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디지털 금융 강사 '페이티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50대 이상 고령층을 위해 교육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3년 11월 5060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달간 시범운영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2024년부터는 강사양성과정과 정규교육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정규교육과정을 이끄는 '페이티처'는 8주 간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강의시연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서울지역 50플러스센터, 분당노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센터에서 266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그 중 지역별 4인씩 총 52명을 페이티처 1기로 선발했다.
페이티처는 오는 18일부터 두달간 지역사회복지기관 25곳 이상과 연계해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정규교육과정과 소그룹 교육에 출강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시니어 눈높이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활용을 위한 실습,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하며 고령층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고령층 디지털 금융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하반기 페이티처 2기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페이티처와 함께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각사각 페이스쿨' 교육 지역 또한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를 위한 교육인 만큼 프로그램 운영 주체인 강사로서 기회도 시니어에게 제공하여 고령층 디지털 금융 접근성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도 일조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금융에 소외되는 사회구성원이 없도록 다각도로 살피며 상생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