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상에서 '후라이드'를 언급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한 치킨 브랜드는 'BHC'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스테디셀러 '양념치킨'에서는 BBQ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1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주요 치킨 브랜드 9곳의 연관 키워드 상위 1000개를 조사해 이 중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영업 중인 치킨 브랜드 △bhc치킨 △BBQ치킨 △교촌치킨 △노랑통닭 △푸라닭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치킨 △멕시카나치킨 △지코바치킨 등 9곳이다.
분석 결과 bhc치킨의 최근 1년간 '후라이드' 연관 게시글 수는 3만 597건으로 조사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BBQ의 후라이드 포스팅 수는 2만 6951건으로 집계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교촌치킨이 2만 5592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방식으로 치킨 브랜드 9곳의 '양념치킨' 언급 게시물 수도 분석했다. 그 결과 BBQ의 양념치킨 관련 게시물은 최근 1년간 총 1만 8218건으로 집계되며 1위를 차지했다. bhc치킨은 같은 기간 1만 4325건의 포스팅 수로 2위에 랭크됐다. 교촌치킨은 양념치킨 언급 게시글 수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치킨 브랜드 9곳의 후라이드 언급 게시물 수는 최근 1년간 총 17만 5860건이었으며, 양념치킨은 10만 7494건으로 집계됐다”라며 “인기 메뉴이자 스테디셀러인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라는 키워드로 온라인에서 브랜드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