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생성형 AI 기반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작성 서비스' 개발한다

[사진= SK C&C 제공]
[사진= SK C&C 제공]

SK C&C가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를 활용,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의약품 이상 사례를 보고하기 위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작성 서비스'를 구현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투여하거나 사용하던 중 발생한 이상 징후, 증상, 질병 사례를 수집해 국내외 규제당국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다.

솔루어는 규제당국과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여러 방식으로 수집한 각종 이상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 및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 양식을 기본 활용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약물 감시 업무에도 솔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약물 감시 업무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안전성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한 약물 안전 특화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특히 SK C&C는 일성아이에스 시스템 전반에 걸쳐 솔루어에 기반한 AI 데이터 활용도 지원한다. 솔루어는 AI 활용 목적과 기업 IT 환경에 맞춰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 연계·사용을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AI 데이터 활용을 최적화하는 기술까지 갖췄다.

박준 SK C&C DX부문장은 “일성아이에스가 제약 업무 현장 곳곳에서 AI를 기반으로 업무 과정을 초자동화하고 제약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