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한국중부발전에 가스터빈 생태계를 활성화한 공로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가스터빈 산·학·연이 개발한 380메가와트(㎿)급 발전용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로 자사 발전소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가스터빈 산업계에 초기 일감과 선제적인 자금을 제공,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도록 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는 340여개 산·학·연이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는 현재 설계 국산화율 100%, 제조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며, 가스터빈 구성품 중 80% 이상을 중소·중견 기업이 생산 중이다.
윤갑석 기산진 부회장은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욱 확산돼 국내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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