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슈드)가 2023년 매출 4조 6224억 원(31억 유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것이다.
TUV SUD는 검사, 인증, 시험(TIC) 서비스 분야의 국제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PAS-2060 표준에 따라 탄소 중립 검증을 실시하고, ISO 14064와 14067 표준에 따라 탄소 발자국을 검증하는 제3자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TUV SUD는 2023년 매출과 더불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1.6% 증가해 약 3,225억 원(2억 1,770만 유로)을 달성했다.
마티아스(Matthias J. Rapp) TUV SUD 그룹 재무 담당 최고 경영자(CFO)는 “TUV SUD는 산업, 모빌리티, 인증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문은 전체 기업 매출의 약 1/3을 차지한다”며 ”2023년에는 세 부문 모두 10억 유로 벽을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TUV SUD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지역은 전년 대비 4.2% 증가해 5억 3,9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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