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가 상반기 공공조달PC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1차 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사업은 270억여원을 투입해 본청을 포함, 전국 예하 조직의 노후 데스크톱 PC를 교체하는 사업이다.
올해 수요는 2만1000대로, 공급사 다각화·품질 비교군 확보 등을 이유로 1차와 2차로 각각 1만500대씩 나뉘어 집행된다.
1차 사업엔 대우루컴즈를 비롯 삼보컴퓨터와 에이텍 등 3사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로 참여했다.
공급사로 선정된 대우루컴즈는 1만 500의 △데스크톱(인텔 코어 i5 CPU 탑재) △DVD드라이브 △마그네틱카드판독기 △MS 운영체제 '윈도11' 등 제품을 경찰청에 납품한다. 총 138억 2850만원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루컴즈는 경찰청이 시·도 경찰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스크톱PC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루컴즈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브랜드 파워를 가졌음에도 약세를 뒤집고 얻은 결과”라며 “제조사가 아닌 사용자 기준에서 품질 관리를 한 역량이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2024년 경찰청 사무용 PC 구매 사업 2차는 다음주 공고된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