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대희)가 스타트업의 몽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과학단지청과 공동으로 '제2회 피치 투 파트너십(Pitch to Partnershi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황윤성 경영기획본부장이 참여해 몽골 스타트업 13개사 사업 아이템 발표를 심사,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5개사를 선발했다.
피치 투 파트너십은 지난해 9월 '스타트업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Startup Korea Investment Week)' 부대행사로 처음 진행, 한국·몽골 우수 스타트업의 온라인 밋업을 개최해 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 바 있고 과학단지청 요청으로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에 선발한 스타트업 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매칭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몽골 액셀러레이팅 기관인 소크라투스 스타트업 스튜디오와의 협약에 이어 몽골과학기술대학교(Innovation and Technology Transfer Center of the Mongol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엠스타허브(MStars Hub)·이노허브(INNOhub) 등 3개 액셀러레이팅 기관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벤치마킹을 위한 산업시찰 연계 지원, 보육·지원기업 및 회원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추진, 스타트업 상대 국가 시장진출 공동 지원 등을 추진해 지역 스타트업의 몽골 시장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해 연을 맺은 몽골과 보다 확장된 양국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몽골,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연계협력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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