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콘셉트카 형태로 선보였던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를 정식 출시한다.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는 퍼포먼스 파츠(Parts)를 장착한 첫 모델이자, 아이오닉 5 N에 이어 일본에 내놓는 두번째 고성능 신차다.
현대차는 일본 현지에 고성능 전기차 판매 거점을 구축, 가을부터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이달 초 일본 교토에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판매하는 'N 스페이스 라운지'를 오픈했다. N 스페이스 라운지는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체험 공간으로, 일본 현지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전시하는 특화 거점이다.
현대차는 N 스페이스 라운지를 도쿄를 포함, 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복합 쇼핑공간 '에이 피트 오토박스 교토 시조'에서도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와 N 브랜드 전용 부품 'N 퍼포먼스 파츠'를 전시하고 구매 상담과 에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에이 피트 오토박스 교토 시조는 일본 자동차 용품·서비스 업체 오토박스 세븐그룹(이하 오토박스)의 플래그십 점포다.
현대차와 오토박스는 N 스페이스 라운지 교토 시조를 비롯해 오토박스 주요 거점을 활용해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와 N 퍼포먼스 파츠를 가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본 주요 지역에 고성능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초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이오닉 5 N 실차를 공개하는 '아이오닉 5 N 재팬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원상 현대모빌리티재팬 법인장과 N 브랜드 전략팀과 오토박스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 N은 50대 한정 판매 모델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월에는 도쿄에서 열린 최대 규모 자동차 모터 스포츠 행사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카(NPX1)를 처음 공개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