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11일 공개했다.
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6/11/news-p.v1.20240611.4d5c413c29144a1e8cc4e7b2188a97fa_P1.jpg)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새로운 시각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밤낚시' 주요 장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6/11/news-p.v1.20240611.0602e23c8d8f4de49f4898012b715ed2_P1.jpg)
현대차는 CGV와 협업해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000원으로 밤낚시를 상영한다.
손석구 배우는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