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이 '호남·제주권역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집합형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 및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SW·AI 교육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한다.
테크빌교육은 지난해 전남 도서벽지 학생 대상의 디지털새싹 캠프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며 5000명이 넘는 수강생을 양성했다.
올해는 호남·제주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핵심역량을 담은 기본 프로그램과 교과 융합과 진로 연계를 고려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본 프로그램은 △나에게 맞는 미래 진로 체험(초등) △AI로 완성하는 자기주도학습(중등) △수행 평가 도우미: 데이터분석(고등)의 3종이며 특화 과정은 △새로운 지구를 위한 AI 행성 탐사 로봇 만들기(초등) △말모이-데이터로 우리말 지키기(중등) 등으로 구성돼 있다.
테크빌교육은 SW·AI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협업, 지역과 공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디지털 교육 등 단순한 디지털 체험을 넘어 깊이 있는 흥미를 이끄는 기초·심화 캠프를 제공한다.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부문 대표는 “일반적인 체험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는 디지털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교사의 디지털 역량 향상 연수 등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