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Michelin, 타이어 내장형 RFID 태그 및 실장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

제공:한국무라타전자
제공:한국무라타전자

주식회사 무라타 제작소(대표이사 사장 나카지마 노리오, 이하 무라타)가 유럽 최대의 타이어 메이커인 Michelin과 타이어 내장형 RFID 태그 및 실장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무라타의 타이어 내장형 RFID 태그를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에 제공 가능하며, 공장이나 창고 내에서 타이어 관리에서 더 나아가 물류·애프터 마켓 유지 보수 및 제품의 추적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본에서 트럭 운전사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운전사의 납품이나 검품 등 배송 외 업무에 대한 경감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이미 ESPR이나 디지털 제품 여권 제도와 같은 환경 정책의 추진으로 제품 정보 취득이나 효율적인 관리 및 점검, 제품 추적에 대한 보증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타이어 업계에서는 RFID 태그를 활용하여 라이프 사이클을 포함한 효율적인 타이어 관리를 위해 RFID 태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전부터 공동으로 타이어 내장형 RFID 태그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무라타 제작소의 4세대 Linkless 구조 RFID 태그를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무라타는 타이어 내장형 RFID 태그 이외에도 타이어 메이커 전용으로 타이어에 내장된 RFID 태그의 통신 특성의 평가나 RFID 소프트웨어(id-Bridge)의 개발 및 제공 등 제조부터 물류, 판매, 수리까지 효율적인 타이어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무라타 관계자는 “무라타는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RFID 태그 개발에 힘써 타이어 관리에서의 추적성 향상 등 효율적인 업무 및 작업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