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11일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등 9개 계열사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금융지주 및 계열사에서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는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사용 연한이 지난 전기·전자제품 약 700대(사무용 전자제품 650대, 업무용 통신장비 50대)를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재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지주는 업무협약과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와 순환 경제 문화 확산을 위한 'NH-Ecycling Day' 사내 캠페인을 전개해 임직원 대상 △보조배터리 △무선 선풍기 △마우스 △충전기 등 전자제품 약 500대를 회수했다.
정덕기 이사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농협금융지주 및 9개 계열사와 자원순환을 함께 동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폐기물 억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순환 사회 구축을 목표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