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캐드(AI CAD) 개발사 캐디안은 보차도 블록 프로그램 '캐디안 레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디안 레인은 정물림 패턴, 반물림 패턴, 마루 패턴, 헤링본 패턴, 곡선 배치 등 다양한 배치 패턴을 자동 지원한다. 관련 물량 산출 시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200Mb 이상 대용량 파일도 빠른 속도로 설계·편집 및 확대·축소·이동 및 dwg파일 도면 비교 등이 가능하다. 보차도 블록 제조사와 시공사의 요구를 반영한 블록 자동배치 및 물량산출 자동화 전용 툴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그간 보차도 블록 전문건설사는 발주기관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사항과 색상별 수량 산출 점검 등에 상당한 시간과 인건비를 사용했다. 캐디안은 신제품을 통해 최적 업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 배치 패턴은 블록을 배치하는 방법과 색상을 달리해 무늬를 만들어야해 업무 일원화가 어렵다”며 “보도와 공원 및 공간에 적용하고자 하는 발주기관의 요구가 다양하기 때문에 공사 수주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견적 작업은 상당한 정확성과 신속성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은 정확하고 신속한 수량 산출에 의한 견적 작성으로 보차도 블록 전문업체의 수주 경쟁력을 지원할 것”이라며 “영구 라이선스부터 월단위 구독 등 선택이 가능하면서도 클라우드 접속도 지원하는 만큼, 최적 선택지로 업계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캐디안 캐드는 국내외에서 900만명 이상 설계자가 사용한다. 캐디안은 2D·3D 국산 대표 저작도구다. 지자체와 대기업, 해외 시장에서 널리 쓰인다. 세계 129개국에서 공급됐다. 오토캐드(AutoCAD) dwg와 호환된다.
캐디안은 최근 아레스캐드 2025를 출시했다. 제품은 ARES Commander(데스크톱 버전), ARES Kudo(클라우드 버전), ARES Touch(모바일 버전) 등 세 가지 플랫폼을 지원하는 'Trinity'(삼위일체) 개념 제품이다.
태그 지정, QR코드, 클라우드 필드 등 기능을 갖췄다. 웹 기반 캐드 ARES Kudo(아레스 쿠도)는 리본 메뉴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기반 ARES Touch(아레스 터치)는 향상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