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 출범

지·산·학 분야별 전문가 30여명 참여
공동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 공동 판로개척 등 추진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 출범식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협력체 출범식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가 지난 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체'는 부산시(바이오헬스연구개발과)와 부산테크노파크, 경성대(화장품학과), 동명대(화장품학과), 동의대(뷰티비즈니스학과), 신라대(제약화장품학과), 경남정보대(뷰티헬스과, 화공에너지공학과), 부산보건대(글로벌뷰티계열), 동의과학대(스마트화장품소재과) 등 대학, 부산화장품산업협회와 아마란스, 에코마인 등 10개 지역 화장품 제조 및 판매사,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투자사 소속 지·산·학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력체는 소재, 뷰티테크 등 화장품·뷰티 관련 사업을 공동기획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해 제시할 계획이다. 생산 제품 국내외 판로개척, 관광과 정보기술(IT) 등 기술 융합 미래형 화장품·뷰티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협의체 활동을 뒷받침한다. 지역 화장품·뷰티산업계는 시장동향 및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 니즈를 파악해 전달한다. 대학은 클로컬대학, 라이즈센터 등과 연계한 산학 조기취업형 전문인력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계와 협력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 산업 육성 계획을 토대로 기업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이 협력체를 부산 파워반도체 공유대학, 수소동맹, 이차전지 지산학복합체처럼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지산학 협력 구심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