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이 11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를 앞두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가 오는 24일 전국 최초로 개소하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기초지자체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시대 흐름에 발맞춘 행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김 시장은 이날 직접 공공진료센터를 찾아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없는지, 개소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운양동에 위치한 애견카페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시민 10팀을 만나 반려문화정책에 대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서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진행사항 등을 공유하고,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가 해야 할 일, 해줬으면 하는 일들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 반려가족들이 기다려왔던 공공진료센터가 곧 개소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는 물론, 의료 진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은 사람과 똑같은 존재로 봐야 한다. 반려동물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