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한층 더 맵고 얼얼한 '이금기 훠궈마라탕소스 2단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 2019년 선보인 '이금기 훠궈마라탕소스' 후속 제품이다. 가장 대중적인 마라맛에 맞춰 맵기 2단계로 출시됐다.
그간 기존 훠궈마라탕소스의 마라맛이 약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이 있었다. 오뚜기는 피드백을 반영해 이번 제품에 강렬한 마라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얼얼한 산초와 매콤한 고추를 원료로 하는 사천풍 소스다. 각종 채소와 고기 등 원하는 재료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마라탕, 마라샹궈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입자가 고운 페이스트 형태인 만큼 향신료 건더기를 따로 걸러낼 필요가 없다. 2~3인분 용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금기' 제품은 지난 1996년부터 오뚜기가 독점 수입·판매하고 있다. 훠궈마라탕소스와 같은 파우치형 간편 소스로는 사천탄탄면소스, 마라우육면소스 등이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마라 초보부터 마니아까지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향후 맵기 단계를 더욱 세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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