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리동네GS는 최근 3개월 연속 MAU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99만명을 기록한 이후 4월 302만명, 지난달에는 357만명을 넘어섰다. 편의점은 물론 대형마트,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사 앱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 MAU 성장 요인으로 'GS페이'와 시너지 효과를 꼽고 있다. GS페이는 GS리테일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클릭 한번으로 결제 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22년 10월 오프라인 채널 앱을 모두 통합한 '우리동네GS' 앱을 새롭게 론칭하며 GS페이를 핵심 서비스로 앱 전면에 배치했다. '우리동네GS' 앱 이용자 등 인프라를 활용해 GS페이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차별화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앱 이용 고객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함이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GS페이 간편 가입,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결제 시 가격 할인, +1 혜택, 포인트 자동 적립과 앱 내 증정품 자동 보관 서비스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하면서 GS페이 이용 고객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 기준 GS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분기별 100만 건에 달하는 신규 다운로드가 지속되는 등 우리동네GS 앱의 성장세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차별화 서비스를 우리동네GS 앱에 신규 탑재하는 등 고도화를 지속하며 GS25, GS더프레시 매장의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O4O 최적화 모델을 구축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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