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Qoo10)의 기술 전문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는 광고 솔루션 '스마트애드'를 위시플러스(Wish+)로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시플러스는 팬아시아 기반의 플랫폼 큐텐과 북미·유럽에 특화된 '위시'가 통합된 큐텐 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 플랫폼이다. 스마트애드 도입으로 큐텐 셀러는 미국과 유럽 소비자 대상의 직접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을 직접 겨냥한 광고 집행까지 가능해졌다.
셀러는 티몬, 위메프 플러스 등 국내 플랫폼은 물론 스마트애드와 연동된 위시플러스, 큐텐 싱가포르까지 동시 다발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큐텐은 스마트애드를 계열 플랫폼으로 추가 확장하는 동시에 복수 플랫폼 통합 광고 운영이 가능해지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애드를 큐텐 그룹 외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큐텐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올해 광고 시장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리테일 미디어의 부상'인 만큼 차별화된 구매 전환율을 제공하는 스마트애드가 더 많은 제조사와 브랜드의 국내외 통합 마케팅을 돕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