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기업 한국정밀소재산업(대표 윤형수)과 신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정밀소재산업은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개발·제조기업으로 아시아 최초로 소재를 국산화했다.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시장은 미국과 유럽 4개사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양산 설비 도입 후 6개월 만에 매출액 4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150억원 매출이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는 총 100억원을 투자해 원주 문막일반산단 부지 3320㎡에 연면적 2871㎡ 규모 방탄용 고성능 복합재 제조공장을 올해 건설 완료하고 4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윤형수 한국정밀소재산업 대표는 “원주시는 광역교통망과 수도권 인접성 등 우수한 입지 조건 및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갖춘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이번 협약으로 원주시와 시너지를 창출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해 8월 첨단 국방과학도시 원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최초로 방산기업을 유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한국정밀소재산업 유치는 원주가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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