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고(dingo)의 대표 음악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이 'df(디에프)'로 새롭게 태어난다.
'df' 채널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힙합과 알앤비(R&B) 장르에 국한됐던 음악 영역을 K팝, 팝, 인디, 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고, 아트와 패션을 포함한 K대중문화 콘텐츠 전반을 아우르는 아티스트 채널로 변모할 예정이다. 채널 리뉴얼과 더불어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 세대를 위한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다.
새롭게 론칭한 'df'의 대표 콘텐츠 '비빔팝(BIBIM-POP)'은 웹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과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가 호스트로 나선다. '비빔팝'은 장르를 불문하고 한국에서 가장 힙한 아티스트들과 가감 없는 토크를 나누며 K팝의 새로운 확장성을 발견하고 문화 코드를 제시하는 팟캐스트형 뮤직 토크쇼다.
특히 '비빔팝'이라는 타이틀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팝'을 조합한 단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활용하는 한국 대중문화의 특징을 함축하며, 다양한 트렌드가 K팝이라는 커다란 그릇에 담기며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딩고는 지난 12일 '비빔팝' 포스터와 오프닝 티저 영상을 통해 호스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토크쇼 론칭 행보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df' 채널은 인기 라이브 콘텐츠인 'DF LIVE'를 리뉴얼하고,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더욱 트렌디하고 힙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브랜딩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K대중문화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서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됐다. 'df' 의 슬로건인 '왓츠 팝핀?(What's poppin'?)'은 이러한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며, 신선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df'는 온라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커뮤니티 빌드업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채널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딩고 관계자는 "'df'는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것이며,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df'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딩고의 야심작 '비빔팝' 첫 에피소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d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