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과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나무기술이 보유한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 전문 역량과 코오롱베니트의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중심의 AI 생태계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나무기술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플랫폼 제품인 '칵테일 클라우드'와 코오롱베니트의 AI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결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를 융합한 신규시장 개척과 공공사업 등을 추진한다.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개발·배포·운영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나무기술은 질병관리청, 환경공단, 특허청, LH와 더불어 현대카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최대 금융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민간·공공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지원과 AI, 빅데이터 기술을 연계하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플랫폼 사업 확장과 기술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칵테일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빠르게 대응하는 자동화된 컴퓨팅 자원 관리 △데이터 센터, 에지 및 공용 클라우드에서 일관된 앱 모델 개발 및 배포 △필요에 따라 다양한 환경 제공 △오픈 솔루션 스택의 자동 스케일링과 고가용성 △GPU 자원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시장에 대응해 GPU 리소스 공유·분할 사용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 ICT 유통 노하우와 1000여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집약해 혁신 AI솔루션 기업과 함께 AI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오는 19일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에서 참여기업들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AI비즈니스 체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백인식 나무기술 부사장은 “AI 얼라이언스를 활동을 통해 나무기술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코오롱베니트의 유통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클라우드와 AI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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