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리뉴얼 점포 비중 20% 돌파…'메가푸드마켓' 전환 가속

13일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울산점 전경
13일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울산점 전경

홈플러스는 울산점을 '메가푸드마켓' 28호점으로 새단장해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메가푸드마켓은 홈플러스가 지난 2022년부터 오프라인 신선식품 강화를 콘셉트로 만든 리뉴얼 매장이다. 울산점 리뉴얼을 통해 홈플러스는 국내 모든 광역시에 메가푸드마켓을 보유하게 됐다. 메가푸드마켓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점포 대비 20%를 넘었다.

울산점은 전국 홈플러스 매출 상위권 점포 중 하나다. 울산광역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왕복 8차선 도로 사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점포 인근에 3500여 세대가 입주해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

홈플러스는 1층과 2층으로 분리돼 있던 식품, 비식품 매장을 1층으로 통합해 고객 쇼핑 동선을 최적화했다.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신선식품 구성, 베이커리 전진 배치, 연관·모음 진열, 특화존 강화 등 메가푸드마켓 특장점을 집약했다.

홈플러스는 울산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울산점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여기에 오는 16일까지 롯데카드로 농협안심한우와 호주청정우 전품목을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특란(30구)'는 5990원에 판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앞으로도 홈플러스 성장의 핵심 동력인 메가푸드마켓의 브랜딩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