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와 공동 구축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나선다.
이 플랫폼은 건축, 토목, 플랜트, 제조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으로 설계·해석 엔지니어링 SW를 제공한다. 어디서나 원격 접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클라우드 서비스로 엔지니어링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중소·중견기업이 연구 과제를 수행할 때 직면하는 다양한 기술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가 구축한 엔지니어링 SW 클라우드 플랫폼은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연구 기관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연구개발(R&D)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알테어는 엔지니어링 SW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활용 기업은 구조해석, 유동해석, 사출성형, 입자해석, 단조해석,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다양한 SW를 원격에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대기열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최적으로 사용하여 높은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성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 소장은 “이번 협력은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중소·중견기업과 연구 기관이 직면한 경제적·기술적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러한 혁신은 기업의 기획·설계 분야 기술역량 고도화에 기여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엔지니어링 SW 클라우드 플랫폼은 원격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어디서나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연구기관의 R&D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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