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는 '더 넥스트(THE NEXT)' 사업의 감리 수행 공로로 신한은행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1년부터 진행한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다. 시스템 구축은 LG CNS, SK, EY한영이 담당했으며, 씨에이에스는 시스템 안정성/신뢰성/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감리는 지난 3년간 시스템 분석/설계/구축 전 과정에서 진행됐다. 씨에이에스는 분야별 전문가를 확충해 단계별로 상세한 검토와 진단을 수행했다.
예를 들어, 신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전체 중단 후 일시전환)이 아닌 '단계적 병행' 방식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단계별 점검항목을 진단해 비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예방 감리를 강화했다.
문윤호 씨에이에스 상무는“최근의 정보시스템 감리는 기술적 현안에 대한 사후적 점검 이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관리적/법률적/전사적 현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선제적/예방적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적 서비스 요구까지 수용할 수 있어야 가치 있는 감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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