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4년 연속으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지원키트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핑크박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여성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구원이 자체 기획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은 13일 유성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핑크박스 400박스를 유성구청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핑크박스는 다양한 사이즈의 생리대와 생리대 파우치로 구성했으며,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전년보다 30% 이상 기부량을 늘렸다.
연구원이 전달한 용품은 유성구청을 통해 지역 수급 대상인 여성 청소년 4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핑크박스 외에도 지역응원 프로젝트 '옐로박스', 자원봉사단체 '녹색원자력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주한규 원장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계속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지역농가지원, 물품기부 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
김영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