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HD현대중공업, 태진과 국립목포대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친환경 무탄소 선박 및 한국형 LNG 화물창 상용화를 위한 목업(Mock-up)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임한규 국립목포대 산학협력단장, 조재술 전라남도 조선산업팀장, 최병기 HD현대중공업 상무, 여태곤 태진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목업 시험 설비 정보 공유 △목업 시험 설비 운영 방법 교육 △목업 시험 설비 활용방안 협력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무탄소 선박 분야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및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국립목포대, HD현대중공업, 태진은 한국형 액화천연가(LNG) 화물창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멤브레인 LNG 극저온 화물창 소재 시험평가를 위한 상세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목업 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 진입 및 전남 조선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무탄소 선박 연구를 통해 원자력선박, 차세대 액화가스 운반선(수소, 암모니아 등) 등 차세대 제품 개발, 조선업체의 자동화 및 제조혁신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송창용 국립목포대 극저온단열시스템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남권 조선해양 미래 인재양성 및 한국형 화물창 성능평가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국립목포대의 글로컬대학30 과제와 연계해 지역 조선산업의 글로벌 미래기술 경재력 확보,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상호 간에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