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서울 외환시장 거래시간 익일 새벽 2시까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이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14일 제2024-2차 총회를 열어 원/달러 거래시간 연장을 위한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의 외환거래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단, 원화와 이종통화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현물환중개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매시 정각과 오후 3시30분의 시점환율 및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제공한다. 시가·고가·종가·저가 환율은 오전9시~익일 오전2시를 기준으로 제공하고 현 종가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현재와 동일한 기준을 유지한다. 익일 오전2시 환율은 '서울 02:00분 환율'로 명명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전자거래 규약도 개정해 개장 직후와 장 마감 전 각각 API 적용을 중단하던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중동지역 긴장 고조 여파로 장 초반 1% 이상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39포인트 내린 2670.43, 원/달러 환율은 8.60포인트 오른 1384.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중동지역 긴장 고조 여파로 장 초반 1% 이상 급락세를 보인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39포인트 내린 2670.43, 원/달러 환율은 8.60포인트 오른 1384.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