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창석이 유쾌함과 정의감을 아우르는 '피도 눈물도 없이' 백성윤을 아쉽게 떠나보냈다.
14일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창석의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해당 소감문은 인권 변호사 백성윤 역과 함께 104회차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오창석의 소회가 담겨있다.
삶의 가치관을 바꾸게 해준 이혜원(이소연 분)과의 조화 속에서 정의로움과 유쾌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감은 물론 점점 더 성숙해지는 연기면모를 보인 그의 시원섭섭한 마음가짐이 눈길을 끈다.
오창석은 “지난해 11월부터 6월까지 열심히 달려온 동안의 많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무사히 마지막 촬영까지 마치게 되어 다행이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백성윤을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 연구하고 노력했는데, 그래서인지 애착이 강하게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창석은 “함께 작업한 경험에 마음이 충만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매주 평일 변함없는 사랑으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뵐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최종회는 14일 밤 7시50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