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조병규)과 우리자산운용(대표 최승재)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전 세계 32개국 1300개 기관과 세계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1.2조 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누빈은 우리은행, 우리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 기회 공동 발굴해 글로벌 IB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규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펀드상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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